발바닥 통증이 심한데,병원에 가야 할까요? 걸을때 발바닥이 아픈이유
자고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서 잘 못 걸어 다니고 뭔가 찌르듯이 통증이 있다? 족저근막염일 수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소견으로는 아침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발뒤꿈치 부분에 저릿하고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족저근막염(足底筋膜炎)이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발뒤꿈치뼈의 전내측과 다섯 발가락뼈를 이어 주는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과한 운동으로 인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족저근막염’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꿈치까지 발바닥에 붙어 체중 지탱과 균형 유지, 충격 흡수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찌릿한 발바닥 통증을 주 증상으로 하며, 흔히 장시간 달리기나 테니스, 축구, 골프 및 등산 등 하체 힘이 필요한 운동을 하고 난 뒤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과체중이라면 체중의 부담만으로도 족저근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경우, 오래 서 있는 일이 많은 경우, 평발을 가지고 있거나 발의 아치가 높은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한 경우, 하이힐을 자주 신고 다니는 경우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발병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노화나 급격한 체중 증가, 과격한 운동, 부적절한 생활 습관, 평발 및 아치가 높은 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개 중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최근 들어 젊은 세대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은 재발 빈도가 높은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 및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교적 증상이 약한 초기에는 생활습관을 고치거나 맞지 않는 신발 등 발병 원인만 제거해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운동재활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뒤꿈치 충격을 감소시키는 깔창 등의 쿠션이나 보조기 착용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는 절개, 마취 등을 필요로 하지 않아 신체적 부담이 덜하며 다양한 대상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다만 개인별 신체 상태와 증상 등에 따라 전체적인 치료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관련해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과 계획 수립이 이루어져야 기대한 것과 같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족저근막염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종결한 후에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무리한 장거리 달리기와 발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신발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과 후 족욕을 함으로써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 역시 족저근막염 예방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이 심한데, 병원에 가야 할까요? 정형외과 방문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걸을때 발바닥이 아픈 이유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