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하기 전에 아프고 힘들어요.(월경전 증후군)
월경하기 7~10일 전부터 정서불안, 우울, 피로, 유방의 팽만감, 부종, 여드름, 식욕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월경전 증후군이라 합니다. 이 시기에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성격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은 월경이 시작되면 없어집니다. 난자를 생산하는 규칙적인 월경을 하는 여자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비타민 B6, 칼슘, 진통제 등이 도움이 됩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경험하며 대부분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월경전 증후군을 경험합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평균 12세에 생리를 시작해서 이르면 40대, 늦어도 50대 후반에는 완경을 합니다. 평생 약 500회의 생리를 3000일에 걸쳐 한다고 보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리 시기가 다가오면 통증 등 여러 가지 증상으로 생리의 시작을 알게 됩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전체 가임기 여성의 75% 정도는 적어도 한 번 정도 겪게 될 정도로 여성들이라면 흔히 경험합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여성들이 월경을 하기 4~10일 전쯤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우울감, 감정 기복의 변화, 짜증, 유방이 붓고 아픈 느낌, 두통, 부종 등과 같은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들을 말합니다. 대게는 월경을 시작하면서 증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월경을 할 때쯤 증상이 발현됩니다.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으며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세 등급으로 나뉘는데 평균적으로 약 14일가량 동안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심평원의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월경전 증후군 환자가 2013년에 비해 4년동안 22.4% 증가했을 정도로 월경전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을 겪는 여성들 중 20%는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방해를 받을 만큼 심한 통증으로 힘들어합니다. 증후군의 원인은 생리주기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농도 변화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그 외의 다양한 요인들이 있으며 아직 명확한 원인과 기전은 밝혀지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월경하기 전에 아프고 힘들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한 우울증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그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환자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합니다.월경전에 반복적으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월경전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보고 필요하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