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아 아토피 치료법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토피는 흔히 태열이라고 불리는 피부 질환입니다.대개 생후 2개월 이후에 나타나는데,때때로 2세나 3세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처음에는 거칠고 붉은 습진이 뺨에서 생기고, 그 후 얼굴 전체와 목,손목,배,팔다리로 차츰 퍼져 나갑니다. 13~24개월 아이들이 가장 잘 걸리는 부위는 팔꿈치 안쪽과 무릎 뒤쪽의 주름 접힌 곳입니다.환자의 50%는 두 돌 이내에 없어지지만 25%는 청소년기까지 가며,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됩니다.또어떠한 이들은 천식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함께 보이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아이가 몹시 가려워 합니다.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불이나 옷에 무의식적으로 얼굴이나 몸을 비벼 됩니다.가려움을 참지 못해 상처가 나고 진물이 흐르도록 긁어서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일도 있습니다.피부염에 걸린 아이는 피부 세포층이 깨지면서 수분이 증발해서 건조해지기 쉽습니다.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증도 심해져서 자꾸 긁게 되고 그러다 보면 피부가 상해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됩니다.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관리의 기본이 됩니다.
생활습관
1. 손톱을 짧게 깎아준다.-긁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2. 털옷 옷,합성섬유 옷,색깔이 있는 옷은 입히지 않는다-자극이 되기 때문
3. 아이가 반응하는 음식은 먹이지 않는다.
4. 카펫을 쓰지 않는다.
5. 화학물질에 노출시키지 않는다.- 조미료나 인스턴트 음식 피하기
6. 겨울철이나 환절기에는 반드시 가습기 사용
목욕법-피부가 건조하면 오는 병이라 피부속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이처럼 피부가 건조해지면 매우 가렵게 되고 가려워서 긁게 되면 더 악화 됩니다.피부에 물을 공급 할 수 있다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그러나 아이의 피부에 물을 공급 한다고 하더라도 물이 즉시 빠져나오는 것이 문제입니다.일단 피부에 들어간 물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줘야 합니다.목욕은 결코 더운 물로 해서는 안되며 미지근한 물이나 실온보다 높지 않은 물을 사용 해야 합니다.목욕은 샤워보다 통목욕조이 좋으며 한 번 할 때마다 15분씩 하루 네 번 하면 좋습니다.
로션,크림 사용법-2차적 감염이 있을 때는 항생제를 쓰며 가려움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씁니다.습진이 심하면 국소용 스테로이드 제제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증세가 호전 되면 바로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장기적으로 쓰면 혈관이 확장 되어 증상이 더 악화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아직까지 스테로이드 제제만큼 아토피증상을 낫게 하는 약은 없습니다.소아과 의사들은 아주 심하지만 않다면 보습제를 하루에도 몇 차레씩 충분히 바르고 약한 스테로이드 제제를 효과적으로 사용 한다면 두 돌 전에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현저하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아토피 치료법은?
한방에서는 태열이라하여 몸 안에 뭉친 열이 독을 만들어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가 피부로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피부염에 걸린 아기의 80%가알레르기 비염을 앓는다는 보고가 있듯이 행진의 시발점이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그러므로 병을 이기고 재발을 막기 위해 단순히 증상만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원인인 열독을 풀어주고 알레르기에 대항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등의 근본 치료를 해야합니다.한방에서는 과도한 열독을 다스려서 면역력을 키우는 근본 치료를 합니다.아이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대체로 고삼,백선피,사상자,창이자,현삼,생지황등의 약재를 사용해 아이의 혈중에 과도한 열독을 식히고, 마른 논에 물을 대듯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특히 소화기능이 약한 아이들 중에 약한 장벽 기능으로 인해 단백질 덩어리가 소화되지 못한 채 흡수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소화기의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면서 오장 육부의 기능을 바로잡는 처방을 합니다.이런 목적의 탕약 외에도 아로마 요법,한방보습제,한방 입욕제등을 통해 피부 증상과 근본 치료를 도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소아 아토피 치료법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