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뭘까?
잠잘때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당뇨,갑상선 저하,혈관장애,하지정맥류 ,하지불안 증후군 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그 이유 중 하나인 하지정맥류 증상 및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하지정맥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직업이 셰프라 하루종일 일할 때 서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게 가장 큰 원인이 됐습니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유전이라 들었는데 저희 어머니도 하지정맥류가 있었습니다.
정말 잠잘 때 다리에 쥐가나고 경련이 일어나 고통 스러웠었는데 수술을 하고 나니 말끔하게 그런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참지 마시고 서둘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근 하지정맥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등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신발이나 꽉 끼는 옷을 자주 입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특히 추운 겨울날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과 근육이 수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추운 날 입는 내복을 너무 딱 맞게 입으면 하지정맥류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나면 장시간 온열기, 온열매트 사용이나 온천, 사우나 등도 피해야 합니다.뜨거운 온도에 다리가 오래 노출되거나 뜨거운 물에 다리가 오래 있으면 다리정맥이 확장돼 피가 다리에 몰리게 되고 부종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다리가 저리고 부으며 혈관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입니다. 심하면 잠을 잘 때 다리에 쥐가 나는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하지만 혈관이 돌출되지 않아도 하지정맥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하는데 혈관돌출이 없다고 해서 다리 저림,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을 쉽게 넘어가선 안된다.
하지정맥류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될 경우 증상은 더욱 악화됩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치료가 힘듭니다.때문에 궤양, 심부정맥혈전증, 정맥염 등 다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에는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혈관 초음파 등을 통해 혈액의 역류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땐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혈관경화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상 역류가 0.5초이상 일 때는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방법은 문제혈관 내에 얇은 광섬유를 삽입해 레이저로 문제 혈관을 폐쇄하는 정맥내 레이저수술을 비롯해 고주파 수술, 클라리베인, 베나실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클라리베인과 베나실은 최근에 소개되기 시작한 효과적인 수술법인데 클라리베인은 회전 카테터를 사용한 수술방법입니다. 이는 회전 카테터를 문제 혈관 내에 삽입해 물리적 손상을 준 후 STS 용액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베나실 수술 방법은 의료용 접착제를 정맥 역류 혈관에 주입해 정맥을 폐쇄하고 혈액을 근처 정상 정맥으로 우회하게 하는 수술법입니다.
하지정맥류를 막기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꽉 끼는 바지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선 상태로 일한다면 중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인 상태거나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다면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치는 것이 좋으며 다리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고 피곤하다면 냉찜질을 통해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