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학교 개한 연기 4월 청원 6만명 돌파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월 23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학 연기를 4월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늘어 나고 있습니다.

개학일을 일주일가량 앞둔 지금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자 각 학부모 단체들이 개학을 1주일 더 연장한 4월로 미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개학을 연기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이 여러 개 등장했습니다. 그 중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달라’는 내용이 3월 13일 오전 10시 기준 6만 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개학을 하면 아이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1명만 감염돼도 학교 전체가 집단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털 사이트의 각종 맘카페에는 아이들의 개학연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의 링크를 걸어주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유진오 씨는 “신종플루 때는 약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백신도, 약도 없는 상황에서 개학을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며 “코로나19 종식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개학을 연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전문가와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개학을 더 연기하자는 목소리에 “아직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며 “우선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코로나19의 확산의 완전히 꺾이지 않았습니다. 개인위생에 취약한 초등학교 만이라도 연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