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안할때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합니다.마음이 불안하다면 불안장애 일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데 있어서 기본은 우리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을 일상답게 살 수 없는 이때 우리가 우울감과 마음의 버거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때로는 걱정이 될 수도 있고,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화가 올라오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감정반응이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이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위축되더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 및 햇볕을 받기 위한 야외활동이 필요합니다.
불안장애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병적 불안이 발생하여 심리적,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는 정신질환을 말합니다.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공포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강박장애 등의 유형이 있으며 정신치료,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 치료한다. 정신장애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일반인구 가운데 약 15%가 평생 한 번 이상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단 과정을 거친 후, 불안장애의 세부 진단에 따라 그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가 가장 자주 이용됩니다.
불안장애의 치료는 장애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크게 정신치료,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과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이나 중독증상, 금단증상 등을 우려하여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기피하는 경항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합니다.
정신치료(psychotherapy)는 환자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통해 불안의 원인이 되는 무의식적인 갈등을 해소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약물치료(pharmacotherapy)는 약물을 사용하여 뇌 안의 신경전달물질이나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치료하는 것으로, 항불안제나 항우울제가 처방된다. 약물의 부작용 우려가 있으며, 오래 사용할 경우에는 심리적인 의존성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 의사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 therapy)는 불안과 관련한 인지 행동이론을 이용한 치료로,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왜곡된 인식이나 행동을 교정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인지 재구조화(cognitive restructuring), 노출치료(exposure),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등으로 이루어지며, 정신치료의 하위 유형으로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