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복용 식후 30분 → 약복용 식사 직후..약먹을때 금지음식
약국에서 약을 처방 받으면 보통 식후 30분에 먹으라고 약사가 말을 합니다. 이러한 기준이 변경이 됐습니다.
약복용은 식사 직후 하라고 하네요..
약 복용 기준이 식후 30분으로 정착된 것에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해열 진통소염제 ‘이부프로펜’ 등 일부 약의 경우 복용 전에 무언가를 먹는 것이 권장됐기 때문이거나, 식후 30분께 복용하면 효과가 극대화되는 약이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약을 식후 30분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의료계는 추측했습니다.
약복용은 규칙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특별히 식사 이후 복용이 권장되는 약이 아니라면, 식사와 관계없이 시간에 맞춰 먹으면 됩니다.
가령 하루에 3번 먹는 약은 8시간에 한 번씩, 하루 2번 먹는 약이면 12시간에 한 번씩 먹으면 됩니다.
약먹을때 금지음식
알레르기약·진통제 먹을 땐 술 피해야 합니다.
코감기약인 항히스타민제나 해열진통제를 먹을 때에는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몸속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이를 위해 중추신경(감각, 운동 신경을 조절) 억제 작용을 하는데, 술을 마시면 이 작용이 더 강해져 졸음이나 어지러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간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간에서 분해돼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 알코올 역시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간에 무리를 더해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식도 질환자, 약 복용 중 커피 안됩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소화성 궤양 질환 등 위장 장애로 위산분비 억제제나 제산제를 처방 받은 경우에는 커피나 콜라, 차, 초콜릿 등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위산분비 억제제는 산성인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해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근데 이들 음식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오히려 자극해 분비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는 위의 염증이나 통증을 악화키거나, 위산분비 억제제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