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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잡다한 정보/코로나19

대구 태권도장 코로나19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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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태권도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37명 늘었습니다.
특히 수성구 한 태권도장에서 어제 1명이 이어 1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태권도장 코로나19 집단감염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한 태권도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 수성구 노변동의 한 태권도 도장 관련 확진자 35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앞서 이 태권도장에서는 전날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고등학생이 방문한 태권도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근 시·군에서 확진된 뒤 이관된 사례까지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 수는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태권도장 수련생은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 수련생과 동거하는 가족인 인근 교회 교역자 부부가 확진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교인 719명 전체를 진단검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수련생을 포함한 교역자 가족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로 휴가를 다녀온 뒤 같은달 2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이날 0시 이후 교인과 태권도장 수련생 등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른 점을 들어 이 가족이 최초 확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태권도장 관련 감염을 포함해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구 지역 확진자 수를 73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6월 3일 기록한 74명에 이어 올해 들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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