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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잡다한 정보/코로나19

해남군 송지면 다방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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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다방 종업원발 확진 등에 따른 연쇄 감염으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군은 해당 다방이 위치한 송지면 거주 전체 주민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진단검사와 함께 이동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28일 군에 따르면 최근 3일간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6일 전남대병원 퇴원 환자가 확진판정(해남 30번)을 받은 데 이어, 27일에는 유흥주점 업주(해남 31번)와 관내 병원 입원 전 검사를 통해 완도 거주자(해남 3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해남군은 지역 다방에서 근무하다 지난 26일 부산으로 거처를 옮긴 30대 여성이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통보에 따라 이 여성이 근무한 송지면 전체 주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모두 2108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28일 오전까지 15명의 추가 감염자를 확인됐습니다.

더욱이 앞서 확진된 해남 31번이 운영하는 유흥주점도 송지면에 소재하고, 다방 종업원의 동선에도 포함돼 다방 종업원과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인해 유흥주점이 또다른 감염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입니다.

군은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28일에는 진단검사와 함께 송지면민 이동제한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추가 발령했습니다.

또한 면내 유흥시설과 단란주점, 다방형태의 휴게음식점도 영업을 자제해 줄 것도 권고하고 있으며, 명령 미이행으로 코로나19 확진시 본인 치료비용 등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군수는 긴급 호소문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접촉자 분류 및 격리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등 협조가 절실하다"며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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