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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정보

농협은행 신용대출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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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은행이 올해 하반기에 신규 가계대출 고삐를 더욱 조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출금리가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은 은행이 한 발 앞서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을 재차 주문했습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개인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다고 합니다. '신나는직장인대출'과 전문직 대출 등 고소득자와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한도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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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신용대출 한도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빚투(빚 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자금을 끌어모음)'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가계빚 규제 강화로 주요 은행들은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일부 상품판매를 중단하는 등 본격적인 가계대출 조이기에 돌입했습니다. 7일부터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치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심사도 깐깐해질 수밖에 서민가계의 돈 빌리기는 더욱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개인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기존 2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신나는직장인대출'과 전문직대출 등 고소득자와 전문직에 나가던 신용대출 한도가 그만큼 줄어들게 됐습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 연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없애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농협은행이 이처럼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작년 말 대비 5.8%로, 금융당국의 연간 권고 증가율(5%)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조치를 통해 이달 말부터는 연초에 잡은 목표대로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시중은행의 대출문턱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관리비대출과 솔져론, 하나원큐 중금리대출, 하나원큐 사잇돌대출 등 4개의 신용대출 신규 판매를 중단했고,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일부 개인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축소했습니다. 

갈수록 독 빌리기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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