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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m포인트 현금전환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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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m포인트 현금전환 사용방법

올해부터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카드포인트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신용·체크카드 이용금액은 약 875조원으로 이 중 약 3조5000억원이 소비자들에게 카드포인트로 적립됐습니다. 평균 포인트 적립률은 약 0.4% 수준으로 한 달에 카드를 100만원 정도 사용하는 소비자는 카드포인트 약 4000점을 적립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카드사의 포인트 1점이 1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과 달리 현대카드의 대표 포인트 제도인 M포인트 1점이 1원이 아니라는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M포인트는 현대카드 M계열카드를 사용하면 적립해주는 포인트로 월 카드 사용금액과 가맹점 특성에 따라 결제금액의 최대 6%까지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M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제한없이 적립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적립된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를 비롯해 쇼핑, 외식, 주유, 영화, 여행, 렌탈 서비스, 보험료 납부 등 온·오프라인의 164개 브랜드, 5만5000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카드사 포인트와 달리 M포인트는 곧 바로 현금화 할 수 없습니다.

 



고객이 보유한 M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우선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H코인(H-Coin)으로 바꾸는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하는데 이때 M포인트 1.5점이 1H코인으로 교환됩니다. 1H코인은 현금 1원으로 고객이 원하는 계좌로 입금 받을 수 있습니다. M포인트 1만5000점을 현금화하면 현금 1만원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현금으로 교환비율도 다른 카드사 포인트보다 적은데 현금화하려면 H코인으로 전환하는 불편함까지 있기 때문에 M포인트 제도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카드는 "M포인트 제도는 다른 카드사의 포인트 제도와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카드포인트의 비용은 카드사와 가맹점이 분담하는데 일반적으로 다른 카드사가 포인트 적립 시 가맹점과 비용을 분담하는 것과 달리, 현대카드는 고객이 포인트를 적립할 때는 전액 현대카드 비용으로 처리하고 고객이 적립 포인트를 사용할 때 그 가맹점과 비용을 분담합니다.

고객이 적립 받은 M포인트를 사용할 때 가맹점으로부터 비용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객이 M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화할 경우, 모든 포인트 비용을 현대카드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을 집니다. 즉, M포인트 제도는 어떤 가맹점이 포인트비용만 부담하고 매출증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가맹점간 형평성 관점에서 설계된 측면이 있습니다. 

M포인트 1점을 1원 가치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 관점에서는 현금화하기 보다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해야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M포인트는 다른 카드사 포인트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현대카드의 카드포인트 소멸률은 1.9%로 KB국민카드(1.8%)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M포인트는 약 3316억점이 쌓였고 연간 적립 포인트의 약 90%가 매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카드는 향후 고객들의 포인트 사용 편의 제고를 위해 M포인트 1점을 1원의 가치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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