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석 사이클링히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늦깎이' 내야수 오윤석(28)이 생애 최고의 날을 보냈습니다.
오윤석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데뷔 6년 만에 첫 만루홈런을 치는 등 프로무대에서 처음 사이클링 히트까지 터뜨렸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오윤석(28)이 생애 첫 만루 홈런에 이어 개인 1호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습니다.
오윤석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5회말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어냈습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렸던 오윤석은 2회 2사 2루에서 1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오윤석은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두 번째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3호이자, 생애 첫 만루 홈런을 날렸습니다.
대망의 사이클링 히트는 5회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5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온 오윤석은 1타점 3루타를 때려내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개인 첫 번째이자, 올해 두 번째, 프로야구 역대 27번째 사이클링 히트였습니다.
이는 최소타석(4타석) 사이클링히트 타이 기록이었고, 2017년 두산 베어스의 정진호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5회에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롯데는 4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오윤석의 활약을 앞세워 6회 현재 11-4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오윤석 선수 축하드립니다.
사이클링 히트(영어: cycling hits)는 야구에서 안타(싱글), 2루타(더블), 3루타(트리플), 홈런을 한 선수가 한 경기 내에 모두 쳐 냈을 때에 이루어집니다. 만약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중 하나라도 없으면, 성립되지 않지만, 순서와 관계없이 4가지의 안타만 모두 나오면 기록이 인정됩니다.